제천시, 올해 중 도곡리 마을서 산꼭대기까지 4km…전기모노레일 7대(6인승) 운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제천에 있는 청풍호 비봉산 활공장에 관광모노레일이 깔린다.제천시는 22일 청풍호 비봉산 활공장에 관광모노레일을 놓아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천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활공장 보강, 활공훈련장 조성, 관광모노레일 설치 등 청풍호 활공장 명소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사업 중 활공장 보강공사는 10억원을 들여 끝냈다. 지난해부터 일부 시작된 관광모노레일 설치사업엔 모두 26억원이 들어가며 올 연말 마무리된다.이에 따라 올해 중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 꼭대기까지 4km 구간에 전기모노레일과 부대시설이 생긴다. 또 마을 앞 활공훈련장과 주차장, 안내소를 짓기 위한 설계를 다음 달까지 하고 4월부터는 공사에 들어간다. 지금까지의 공사로 활공마니아용 모노레일(왕복 1.3km 구간)이 놓여 동력용 4대(3인승)가 운행되고 있다.올해 설치되는 모노레일은 관광객용으로 왕복 4km 구간을 전기모노레일 7대(6인승)가 오간다. 청풍호 비봉산에 모노레일이 깔리면 도곡리 마을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0m)까지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가 있어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도 산에 올라가 청풍호의 절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9일 도곡리에서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사업개요설명과 주민의견을 들어 사업효율을 높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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