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6000억원 특별금융 지원 및 신용보증서 발급 보증료 60% 감면
유태준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부터),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의수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2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하나은행은 21일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여신지원 확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350억원의 특별출연 기금 및 150억원의 보증료지원 기금 등 총 500억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양기관은 창업, 수출, 녹색성장 등 신성장동력 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특별출연의 경우 대출금액 기준 총 4600억원의 신규보증이 제공되며 대상 중소기업에게는 0.2%의 보증료 감면 및 금리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보증료 지원은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 중 고객은 0.5%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하나은행이 부담하는 지원책으로 지원규모는 2조2000억원이다. 통상 보증요율이 보증금액의1.3%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0.8%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지원대상은 개인사업가를 포함한 중소기업으로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 및 신보,기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금융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게 됐다"며 "신성장동력기업, 녹생성장기업 등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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