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최근 UFC 파이터 추성훈을 모델로 한 '힘찬하루 헛개차' 광고를 제작, 방영을 시작했다.'힘찬하루 헛개차'는 그 동안 없었던 '남성의 차'라는 컨셉으로 지난해 출시돼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제품. 회사측은 제품의 컨셉을 강조하기 위해 강력한 남성미와 유머러스한 매력을 겸비한 모델로 추성훈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삶에 지친 남자들을 위한 음료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는 것이다.광고는 거친 사막을 배경으로 라이더 복장을 한 추성훈이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등장하며 시작된다. 하지만 추성훈이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들이키는 게 여성을 위한 음료라는 점이 드러나며 'S라인 될거니?'라는 멘트가 나와 반전의 재미를 주는 형식이다. 특히 새끼손가락을 구부려 세우고 엉덩이를 약간 뒤로 뺀 채로 음료를 마시는 추성훈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져 전반부에서 나타난 극도의 남자다움과 대비되면서 큰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이다.이번 광고는 유독 의상과 메이크업 변화가 많아 촬영 과정이 쉽지 않았음에도 추성훈은 힘든 내색 없이 누구보다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리드하며 매너남으로써의 면모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이정백 광동제약 홍보실 상무는 "치열한 파이터이자 자상한 남편 그리고 엽기 셀카 등을 통해 보여진 추성훈의 인간적인 모습이 힘찬하루 헛개차의 속성과 완전히 닮아 있다"며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광고가 공개된 후 '남편부터 챙겨줘야겠다','추성훈의 이미지 반전이 압권이다'라는 등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제품 매출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헛개나무 열매는 간 건강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잦은 야근과 음주 등으로 건강을 해치고 있는 직장인 남성들을 겨냥한 음료나 식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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