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1일 장초반 은행주가 약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있었던 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 처분이 은행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오전 9시6분 현재 거래소 은행업종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7% 떨어진 307.36을 기록 중이다. 부산은행(-1.84%)을 비롯해 KB금융(-0.87%) 등이 일제히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부산2, 중앙부산, 전주 및 보해저축은행을 부실금융 기관으로 결정하고 추가 영업정치 조치를 부과했다. 이로써 1월에 영업정지가 부과된 삼화저축은행에 이어 2월 중 부산저축은행 계열사 5곳과 보해저축은행 등 총 6곳이 추가적으로 영업정지됐다. 증권가에선 이번 조치가 은행주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저축은행 사태가 은행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결국 저축은행 정리과정에서 은행 참여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 부각 때문인데 이미 금융지주사들이 저축은행 1, 2곳을 인수할 가능성이 인지돼 왔기 때문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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