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출발부터 0.49% 가량 오르며 기세 좋게 출발한 지수는 이날 내내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47포인트(1.46%) 오른 518.55로 장을 마쳤다.지수 상승의 선봉에는 외국인이 섰다. 이날 외국인은 오후 들어 '사자' 폭을 확대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총 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개인은 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뒤를 받쳤다. 기관은 47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증권(63억원)의 매도세가 강한 가운데 사모펀드, 기타계, 종금, 보험도 '팔자' 우위였다. 투신과 은행, 기금은 '사자'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출판 매체복제, 비금속 업종이 0.2~1.6% 내린 것만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하는 모습이었다.특히 오락문화(4.04%), 음식료 담배(2.45%), 화학(2.53%), 제약(2.17%), 기계 장비(2.48%), 운송장비 부품(2.67%), 기타제조(2.66%), 건설(3.49%), 유통(2.41%), 운송(2.10%) 등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3.67%)을 비롯해 서울반도체(2.12%), 네오위즈게임즈(2.33%), 차바이오앤(3.49%), 덕산하이메탈(3.83%), 성우하이텍(5.45%), 주성엔지니어링(5.06%) 등의 상승세가 주목됐다. 이날은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의 8조원 투자 소식과 스마트그리드 촉진법 2월 임시국회 통과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피에스텍(4.97%), 옴니시스템(5.84%), 누리텔레콤(5.7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2종목 포함 70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26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보합 마감은 59종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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