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전력의 8조원 투자 소식과 스마트그리드 촉진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18일 오전 10시48분 현재 피에스텍은 전일 대비 510원(13.35%) 상승한 4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옴니시스템은 8% 넘게 올랐고 누리텔레콤도 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전은 오는 2030년까지 차세대 지능형전력망사업인 스마트그리드 부문에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단계별 투자계획에 따르면 송배전설비의 지능화, 스마트미터의 교체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4000억원 규모를 투입하고 이후 2020년까지 2조3000억원, 2030년 3조7000억원 등 총 8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스마트그리드 촉진법이 통과될 거라는 기대감도 관련주들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촉진법은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제정안을 심의·의결했고 현재 국회 통과만을 남겨둔 상태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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