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STX팬오션이 해상운임지수(BDI)가 전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낮추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과 관련 있는 올해 1분기 BDI가 전분기대비 49.4%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또 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까지는 공급인 선복량 증가율이 수요인 물동량 증가율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BDI 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STX팬오션은 1회성 비용인 LNG선 평가 관련 손실 600만달러가 발생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14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호주 홍수 피해가 복구되면 BDI가 단기적으로 영향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주 애널리스트는 “광물 수출이 원활해지면 BDI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의 올해 1월 철광석 수입량이 전년대비 47.9% 증가한 것도 단기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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