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산불방지 ‘비상’

산림청 국립수목원, 16~18일 달집태우기·쥐불놀이·들불놀이와 논·밭두렁 태우기에 중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월대보름(2월17일) 산불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정월대보름 산불예방 활동을 크게 강화한다.국립수목원은 17일 고유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들불놀이 등의 행사로 산불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16~18일 사흘간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림공무원들이 동원되며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들불놀이, 광릉 숲 부근 주민들의 논·밭두렁 태우기에 중점을 두고 살핀다.국립수목원은 5개조로 편성된 공무원들이 밤 9시까지 광릉 숲 주변지역을 돌며 산불예방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지난 12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어난 산불 피해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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