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장중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약화되고 프로그램 매물 출회 역시 안정화되면서 상승반전, 2030선 탈환을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15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16포인트(0.16%) 내린 2011.43에 머물러 있다.외국인이 379억원, 기관이 4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가 각각 617억원, 127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4570억원 이상이 나오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약세다. 종이목재, 건설업종이 2% 이상 내림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철강금속, 의료정밀, 통신, 증권, 은행업종 등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상승, 전기가스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화학과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도 선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만은 러브콜을 이어가면서 이 시각 현재 250억원 가까이를 이 업종에서 사들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0.73%, 2.88% 오르고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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