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또 반전..'싸인'에 중독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수목드라마 '싸인'이 또한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중독성 강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10일 오후 방송된 '싸인'에서는 윤지훈(박신양 분)의 스승이자 전 국립과학수사원장인 정병도(송재호 분)의 죽음과 한영그룹 내에서 20년 사이로 벌어진 의문의 연쇄 사망 사건을 긴박감 넘치는 스피드로 그려냈다.윤지훈은 자택에서 유서도 남기지 않은 채 목을 매 숨진 정병도 원장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이명한(전광렬 분)을 찾아간다. 윤지훈은 이명한에게 "원장님을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한거냐"고 다그치고, 이명한은 절대 들추지 말아야할 비밀도 있다며 지훈에게 경고한다. 차례로 죽은 한영그룹 직원들이 모두 산악회라는 사실을 알아낸 최이한(정겨운 분)과 정우진 검사(엄지원 분)는 남은 회원을 다그친 끝에 "산악회 회원들이 정차영 한영그룹 대표의 불법증여 증거를 공유하고 정 대표에게 돈을 받아냈다"는 진술을 받는다.윤지훈은 의문사의 사인을 신경독으로 결론내리고 정차영 대표를 찾아갔다가 자신의 눈앞에서 또하나의 희생자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허탈해 한다.윤지훈은 독극물의 종류가 중금속 일종인 안티몬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20년 전 희생된 시신을 발굴해 안티몬 중독사라는 사실을 확신한다. 국과수에 돌아온 윤지훈은 이명한을 만나고 이명한은 20년 전 사건의 전말을 전한다. 윤지훈의 아버지는 한영그룹 선대회장의 비리를 파헤치다 안티몬 독살로 사망하고 정병도 원장은 부검 결과를 조작하는 대신 한영그룹의 막대한 자금과 지원을 받아 국과수 부검시스템을 개선했다는 것. 정우진 검사는 정차영의 사무실에서 안티몬을 찾고 그를 살인혐의로 체포했지만 기소권은 검찰 시민위원회로 넘어간다. 윤지훈이 시민위원회로 가려는 찰나 정병도 원장이 죽기 전 보낸 편지가 배달된다. 자신이 20년 전 부검 결과를 조작했음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한 내용. 윤지훈은 "한없이 사랑한다"로 맺은 스승의 편지와 사진을 끌어안고 오열한다. 윤지훈은 시민위원회 증인석에 참석해 "죽은 한태주를 부검한 결과 안티몬이 나오긴 했지만 치사량은 아니다"는 예상 밖의 부검 소견을 내면서 "한태주의 사인은 중독사가 아니라 급성내인사, 사망의 종류는 자연사"라는 충격적인 증언을 한다. 시청자들은 "소름끼치는 엄청난 반전이다. 앞으로 전개가 너무 궁금하다" "윤지훈의 충격적인 반전 증언이 어떻게 이어질 지 기대된다"며 뜨거운 흥분과 기대감을 보였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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