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금예치 주력 올 15조 발행계획, 전년 9.2조 발행 계획물량 13조 못채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산업은행 산금채가 한달넘게 발행되고 있지 않다. 민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예수금예치에 주력하고 있는데다 자금사정을 고려할때 당장 조달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시장금리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까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산금채 발행이 지난달 7일 산금채1년물 2000억원이 전부다. 당시 발행금리는 민평금리보다 3bp 낮은 3.22%였다.산은은 올해 전년대비 2조원가량 증가한 15조원규모의 산금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다만 예정물량을 다 채울지는 미지수. 지난해에도 창구매출을 포함한 실제 발행물량이 9조200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산은 관계자는 “자금사정이 조달을 필요할 정도가 아닌데다 민영화를 앞두고 있어 예수금예치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초 설연휴가 지난후 발행을 추진하려 했다. 다만 그사이 시장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발행자체를 금리가 진정될때까지 미룰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또 “올 발행예정물량도 예수금 예치를 감안하면 다소 변동이 있을듯 싶다”고 덧붙였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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