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현대차 3인방이 외국계의 매수세와 국내외 실적 순항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3500원(1.31%) 오른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도 2500원(1.35%) 오른 18만7500원을 기록 중이고 기아차는 700원(1.22%) 오른 5만8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모두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자동차 업종은 국내외 판매 증가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은 상태다. 지난 1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1.5%늘었고 수출은41.7% 증가했다. 안상준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완성차 5개사 기준) 신차 판매는 12만1000대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 2003년 1월 이후 역대 1월 판매 중 최대치로 2011년 내수 시장 수요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은 전 업체가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25만9000대를 기록해 역대 1월 최대치를 갱신했다는 설명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경쟁력이 제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신차 수요가 매우 양호한 상태임을 암시해 주고 있다"며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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