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정부가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2008년 가을 글로벌 금융위기에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당초 내달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제산업성은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금융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프로그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기한 연장은 경제산업성 산하 중소기업 감독기구인 중소기업청의 바뀐 규정에 의해 발효될 전망이다. 대출 자금은 일본금융공사가 제공하며 대출을 받은 기업들은 6개월 이상 동안 현지 상공회의소의 감독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은 담보와 보증인 없이 제공된다. 한편 경제산업성은 지난 2009년 4월에 운전자본용 대출 기간을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설비용 대출 기간은 7년에서 10년으로 늘린 바 있다. 대출 한도도 기존 1000만엔에서 1500만엔으로 확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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