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년 인턴사원 100명 모집

중소기업에 인턴사원으로 취직...10개월간 월 1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청년실업 문제와 기업 구인난을 한꺼번에 해결할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을 실시한다.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이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과 청년인재를 서로 매치해 인턴사원으로 채용 근무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남구는 이들의 인턴근무기간 동안 1인 당 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또 이들이 인턴기간이 끝난 뒤 정규직으로 전환돼 계속 근무할 때는 같은 금액을 7개월 간 추가 지원해 준다. 강남구는 지난해에도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을 펼쳐 40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강남구 청년인턴 운영시스템

올해는 인원을 대폭 늘려 100명의 청년인턴사원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채용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갖춘데다 인턴사원 1인 당 30만원 이상의 수당과 4대 보험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오는 18일까지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 나 ‘강남구 상공회’를 찾으면 된다.강남구는 신청자 중에서 100명을 선발해 참여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3개월 동안 인턴사원으로 근무토록 하고 인턴기간이 끝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될 때까지 7개월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이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우수 인력 확보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며 “인턴기간이 끝난 후에도 정규직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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