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e파란재단이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e파란 어린이 문화예술교실'을 전개한다.e파란 어린이 문화예술교실은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홈플러스e파란재단과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함께 개발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105개 홈플러스 평생교육아카데미(옛 문화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특히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예술단체들에게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해 어린이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과 현대미술을 놀이를 통해 오감으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미술교육에는 '공공미술 프리즘'을 비롯한 예술단체들이, 음악교육에는 가수 보아의 친오빠로도 유명한 피아니스트 권순훤 씨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권순훤 씨는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는 베토벤의 '비창'이나 김연아 선수의 연기곡으로 유명한 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 생활 속에 녹아있는 클래식들을 이해하고, 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에 맞춰 군무를 배우는 등 클래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e파란재단은 미래 그린리더 양성을 위한 국내 최대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e파란 어린이 그린리더 프로그램',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e파란 나눔가치교실' 등 기존에 실시해 오던 교육활동도 확대해 올해 전국 총 1만명의 어린이들에게 환경·나눔·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홈플러스 설도원 전무는 "지역 기반 유통기업의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장을 넓히고 지역과 계층 간의 문화교육에 대한 격차를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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