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어요'의 문정희와 한채아(왼쪽부터)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한 '사랑을 믿어요'의 전국시청률은 2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분이 기록한 19.5%보다 무려 7.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비록 설 연휴로 인해 5일 방송분이 객관적 수치라고는 할 수 없으나 6일 기록만큼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사실이다. 지난 30일 방송분이 기록한 26.6%보다도 0.6포인트 앞서는 수치로 설 연휴의 휴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는 일. 최근 '사랑을 믿어요'가 서서히 불륜이 고개를 들며 막장을 드러내고 있고 다소 느린 전개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조금씩 잦아들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6일 방송분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초반 중심축을 이룬 가족이야기들이 시간이 지남에도 비슷하게 흘러감에 따라 조금씩 자극적 소재를 찾아나선 듯해 보였다.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는 15.7%를 기록했다.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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