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이 개봉 10일 만에 전국 120만 관객을 넘어서며 설 연휴 흥행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평양성'은 5일 하루 전국 18만 938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22만 867명을 기록했다. 2003년 '황산벌' 이후 8년 만에 이어지는 속편 '평양성'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중 국내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할리우드 코미디 '걸리버 여행기'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5일까지 전국 243만 645명을 모았고, '걸리버 여행기'는 143만 5646명을 동원했다. 나당연합군의 고구려 공격을 그린 '평양성'은 삼국통일 과정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는 한편 이준익 감독 특유의 역사해석을 드러내며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설 연휴 하루 평균 20만 내외의 관객을 모은 이 영화는 연휴 첫날인 2일 12만명에 그쳤지만 관객수를 늘려가며 5일에는 2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한편 '평양성'에는 정진영 이문식 류승룡 선우선 윤제문 등이 출연했다.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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