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잭 블랙 주연의 코미디 '걸리버 여행기'가 할리우드 영화 중 설 연휴 기간 유일하게 150만 관객을 돌파한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는 5일 하루 전국 519개 스크린에서 20만 275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43만 5646명을 기록했다. 이는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이어 일일 흥행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27일 함께 개봉한 영화 중 누적 관객수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조선명탐정'은 5일 하루 동안 39만 750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43만 645명을 나타냈다. 조너선 스위프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걸리버 여행기'는 짐 캐리의 뒤를 잇는 할리우드 유명 코미디 배우 잭 블랙의 활약과 소인국과 거인국을 구현한 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영화는 설 연휴에 맞춰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들인 '상하이' '그린호넷 3D' 등을 큰 차이로 제치고 미국 국적의 영화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걸리버 여행기'는 현재 흥행 추세를 이어간다면 무난하게 2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상하이'는 이날까지 21만 766명을 모았고 '그린호넷 3D'는 16만 6526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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