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C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야심작' 코란도C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일부 영업소에서는 구정 연휴를 반납한 채 정상 근무를 하는 등 쌍용차 부활의 척도가 될 코란도C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일은 3월2일로 잠정 결정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영업소를 통해 코란도C 사전 계약을 실시 중이다.영업소를 방문해 계약금 10만원을 내고 차량 등록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간략한 사항을 기재하면 사전 계약 절차는 끝난다. 이후 이달 중순경 가격과 기본 및 선택 사양(옵션)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정보가 나오면 정식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쌍용차 영업소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해 연휴 기간 내내 영업소를 열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금 계약을 하면 3월 안에는 차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일선 영업소에서 추정하는 코란도C 예상 가격은 가장 낮은 트림의 모델이 1900만원대부터 중간급은 2300~2400만원, 풀 옵션의 트림은 3000만원 이내 수준이다.또 다른 영업소 관계자는 "지금껏 코란도 신형을 기다린 고객이 예상 외로 많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국내 공인 연비가 14.5~17km/ℓ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사전 계약의 가장 큰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코란도C는 지난 2005년 단종된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된 신모델이다. 이름은 그대로 사용한다.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앞서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코란도C는 도심형 크로스오버차량으로 최고 출력 175마력과 최대 토크 36.7kgㆍm을 발휘한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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