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설욕에 실패했다.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스포츠팰리스에서 열린 일본과 1부 리그 경기서 1-6으로 졌다. 선제득점을 성공시켰지만 2피리어드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1986년 삿포로 대회 뒤로 일본에 7연패다. 반칙이 패인이었다. 대표팀은 초반 거친 몸싸움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1피리어드 12분 9초 조민호(한라)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네트를 가르며 선제골까지 넣었다. 위기는 1피리어드 막판 찾아왔다. 조민호와 김윤환이 나란히 2분 퇴장을 당했다. 일본은 이내 대표팀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수적 열세는 암초와 같았다. 대표팀은 1분 50초 도메키 마사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서도 대표팀은 반칙에 울었다. 4분과 5분 두 명이 퇴장을 당하며 다시 한 번 열세에 놓였다. 일본은 틈새를 놓치지 않았다. 5분 20초 스즈키 다카히토의 역전골에 이어 3골을 내리 꽂았다. 순식간에 벌어진 점수 차에 대표팀은 무기력하게 무너져갔다. 3피리어드 우에노 히로키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1-6으로 패했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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