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LED종목들이 업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1일 루멘스는 전날보다 630원(6.98%)오른 9650원으로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기도 전거래일보다 4500원(3.46%)오른 1만3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LG이노텍역시 이날 2.49%상승하며 LED동반 강세에 참여했다.LED업종들은 지난해 9월부터 과잉공급과 수요감소 등 갖은 악재에 시달리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루멘스는 9000원선 박스권에서 반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각각 13만원대 언저리에 머물렀다.그러나 최근에는 LED업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관련종목들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장윤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각 업체들이 설비투자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반면 가격하락 여파로 LED수요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LED 산업의 가동률은 지난해말 50%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9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각 기업들의 실적 역시 업황회복에 따라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가동률 상승에 따라 LED업체들의 이익은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각 LED업체들의 영업이익 총액은 2010년 4분기 280억 적자에서 올해 4분기에는 141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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