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아시아소비자대상] 건강면 부문 최우수상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심(대표 신동원)이 선보인 '뚝배기 설렁탕'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농심이 이번에 설렁탕 제품을 출시하면서 가장 관심을 두었던 것은 바로 설렁탕 전통제조방식의 산업화였다. 농심 연구진은 설렁탕 본연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설렁탕으로 유명한 전국의 맛집 30여 곳을 다니며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뚝배기 설렁탕' 개발을 위해 사용한 사골의 양은 약 20톤 수준으로, 이는 일반 설렁탕집에서 약 35만개의 설렁탕을 만들 수 있는 분량에 달한다. '뚝배기 설렁탕'은 진한 설렁탕 국물에 쌀함량 90%의 쌀면을 사용해 맛과 건강은 물론 밥 한그릇을 말아먹는 영양과 든든함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이렇듯 농심이 전통음식을 쌀국수와 접목해 산업화하려는 노력은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먹어온 음식이 바로 웰빙건강식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농심이 2007년에 '장수식품'을 모토로 녹산공장을 건립한 이후 출시된 '후루룩국수', '둥지냉면' 등도 같은 맥락이다. 최명근 농심 R&BD센터 라면개발부문장(상무)은 "농심은 조상대대로 먹어온 우리 전통음식을 전통방식 그대로, 과학을 바탕으로 산업화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전통음식에 담긴 맛과 건강의 지혜를 빌어 '장수식품'을 만드는 것이 농심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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