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걸그룹 디바 지니, '프런코3'서 눈물 펑펑 '왜?'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패션디자이너로 변신한 원조 힙합 걸그룹 디바의 전멤버 지니(김진)가 첫 런웨이 심사에서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3'(이하 프런코3)에 참가한 김진은 첫 런웨이 심사를 받은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결국 눈물을 쏟아낸 것.이 날 방송에서 도전자들은 첫 미션으로 ‘파이널 컬렉션을 위한 2011 F/W 메인 의상 디자인’을 받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만만치 않은 첫 미션에 당황하는 도전자들과 마찬가지로 김진 역시 주어진 시간 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천신만고 끝에 작품을 완성, 첫 런웨이 심사를 받게 된 김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결국 눈물을 쏟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뒤로 한 채 2년여 동안 홀로 뉴욕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며 보낸 힘든 시간들이 떠올랐던 것.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작업 내내 마음을 졸였던 김진은 “내가 과연 완성할 수 있을까, 생각한대로 작품이 나올까 너무 걱정이 되서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며 “내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를 워킹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로 이 날 촬영장에서는 갑작스레 눈물을 흘리는 김진에 이어 다른 도전자들도 눈시울을 붉히는 웃지 못할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꿈을 향한 열정이 강한만큼 어렵게 첫 미션을 마치고 런웨이 심사를 받는 도전자들의 감회가 남달랐던 것 같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한편 김진은 1997년 3인조 여성그룹 디바로 데뷔해 ‘왜 불러’, ‘DIVA’, ‘Up & Down’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원조 아이돌 가수다. 연예활동 중에도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김진은 지난 2008년 세계적 디자인 명문인 미국 뉴욕의 FIT에서 디자인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며 인정을 받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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