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페트라 크비토바(20·세계 28위·체코)의 경기를 생중계해야 하는 현지 TV ‘채널 세븐’에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고.크비토바가 가슴이 깊게 패인 테니스복을 입고 출전해 낯 뜨거운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까 전전긍긍했던 것.24일(현지시간)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채널 세븐은 그가 출전하는 경기마다 좀더 높은 데서 카메라 앵글을 잡기로 결정했다고.이렇게 해서 크비토바가 서브할 때마다 TV 카메라는 높은 데서 이를 찍게 됐다.이날 크비토바는 플라비아 페네타(25위·이탈리아)를 꺾고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크비토바는 베라 즈보나레바(2위·러시아)와 격돌한다.
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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