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구가 올들어 처음 겨울독서교실을 열었다.
또 초등학생 눈높이의 재미있는 영상물을 통해 환경오염 심각성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전달, 꿈나무들에게 ‘환경지킴이’로서 역할과 자부심을 부여했다.이와 함께 신묘년을 맞아 토끼모양 핸드폰 고리를 만들며 토끼에 관한 설화와 구전을 통해 토끼에 대해 알기, 비행기·자동차 등 모형 풍선에 색칠하고 꾸미며 과학책 재밌게 보기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관악구 ‘책 속에서 겨울나기’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거나 각자 집에서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오는 것이 아니라 미리 선정해서 강의실에 비치해 놓은 도서를 참가학생들이 정해진 시간에 함께 읽은 후 독후감을 작성하고 토론을 나눔으로써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교육시간에 읽은 도서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글쓰기 방법도 배우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절차와 방법 등도 배운다.관악구는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가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함으로써 성취감을 주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관악구는 이번 '겨울독서교실' 운영을 계기로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고 나아가 올바른 독서지도와 폭 넓은 독서 경험을 통해 자발적인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전망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