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대신증권인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근 조정을 겪었지만 수요 회복 등 반등 가능성이 높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최근 1개월 간 4.1%의 조정을 받으면 시장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업황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과도한 설비투자 가능성 등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이날 보고서에서 “연말과 연초 북미, 중국 LC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2월 중순 이후 TV 패널 수요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또 회사가 올해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5조원으로 제시, 불확실성 역시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4분기 매출 6.48조, 영업손실 3870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수영업손실은 1500억원에 그쳐 업황 부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는 평가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2월 중순 이후 TV패널 출하량이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노트북패널을 중심으로 패널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강미현 기자 grob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