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1호 작품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제작보고회…10∼20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경기영상펀드 투자영화 ‘지-씨네마(G-CINEMA)’ 브랜드를 출시하고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G-CINEMA는 경기도 영화를 뜻하는 영문명(Gyeonggido Cinema)의 줄임말로 도가 조성한 경기영상전문펀드에서 투자한 작품을 일컫는 인증 브랜드이다.도는 지난해 고양시와 함께 40억원을 출자 총 340억원 규모 영상펀드를 결성완료했다. 지역산업 활성화 투자조건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로서 경기도가 투자한 4편의 영화 제작사에 대해 지-씨네마 인증패가 전달됐다. 도는 이를 알리기 위해 20일 G-CINEMA 1호 작품인 현빈, 임수정 출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씨네마 1호 작품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이 발표됐다. 또 지난달 개봉해 260만을 훌쩍 넘기며 본격적인 흥행 롱런에 들어선 ‘헬로우 고스트’의 쾌거도 소개됐다. 이외 G-CINEMA 작품으로 노희경 작가 원작에 민규동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경기도 소재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의 미스테리 공포영화 ‘고양이’가 소개됐다.도는 G-CINEMA를 통해 순제작비 10∼20억원 규모의 중·저예산 한국영화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며, 한국영화 투자활성화를 위한 출자도 규모를 확대하는 등 좋은 영화 세상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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