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S산전이 에너지 절약과 전력 변환 분야 핵심 부품인 전력용 반도체 모듈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이 분야 종합 메이커 도약에 한 걸음 다가섰다.LS산전은 최근 산업용 전력 반도체 모듈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라인 증설을 추진, 올해 월 10만개, 내년 월 40만개 수준으로 생산량을 크게 확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전력용 반도체는 각종 산업기기에 공급되는 전력을 변환·제어하는 동시에 모터를 효율적으로 구동시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전력 제어의 핵심 부품으로 정보기술(IT) 기기에서부터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버터와 전기자동차 전력제어 부품의 기능 고도화에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로서, 이 분야 시장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과 비례해 전력용 반도체 시장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LS산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산업용 전력용 반도체 모듈 양산체제가 확대, 독일 인피니언과 합작 설립한 LS파워세미텍의 가전용 전력용 반도체 모듈와 함께 이 분야 포트폴리오가 보다 명확해졌다"며 "전력용 반도체 시장은 연 평균 8%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생산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지능형 전력 반도체 모듈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인버터의 핵심부품으로, LS산전의 그린 비즈니스 솔루션을 완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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