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창업자 에반 윌리암스 18일 다음 본사 방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음이 트위터와 손을 잡고 트위터 실시간 글을 초기화면에 노출하는 등 실시간 검색을 강화한다.다음은 트위터(www.twitter.com)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 검색, 소셜 검색 등 오픈 소셜 플랫폼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이번 제휴를 위해 트위터의 창업자인 에반 윌리암스(Evan Williams)가 18일 오후 다음 한남동 사옥을 방문한다.이번 제휴에 따라 다음은 19일부터 실시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트윗' 정보들을 초기화면의 '라이브 스토리'를 통해 노출하고 다음을 통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라이브 스토리'는 다음의 실시간 이슈 서비스다.다음은 이밖에도 검색, 미디어다음, tv팟, 커뮤니티 등 핵심 서비스들을 트위터와 적극 연동해 SNS로 글 보내기, 소셜댓글 달기 등의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다음 관계자는 "이번 트위터와의 제휴를 통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오픈 소셜 플랫폼을 강화하고 실시간 검색, 소셜 검색 결과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공개 등 양사의 운영 철학이 바탕이 됐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다음은 그 동안 주요 서비스인 검색, 블로그, 지도 등의 API를 외부에 공개해 인터넷 서비스 개방에 앞장서 왔으며, 트위터 역시 초기부터 API를 공개했다. 다음 문효은 부사장은 "다음은 소통을 핵심가치로 관계기반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도해왔다"며 "트위터와의 제휴를 계기로 소셜 검색을 강화하고 오픈 소셜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트위터는 단문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로 최근 전 세계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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