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원자재 강세 수혜주..'매수'<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8일 LG상사에 대해 자원개발 관련 이익이 높아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원을 제시했다.권해순 애널리스트는 "LG상사는 자원개발 부문에서 생산단계인 유전 및 광구 7개를 포함해 현재 개발 및 탐사 단계에 있는 자원개발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15개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는 종합상사 중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개발 대상 자원도 석유·가스 등 에너지 자원에서 광물 자원까지 다양하게 갖춰 국내 종합상사 중 자원개발 분야에 있어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지난해 자원개발 부문은 세전 이익의 65%비중을 차지했다"며 "올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규 생산 광구의 수익 반영으로 세전이익의 72%까지 성장한 1680억원의 자원개발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그린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되며 장기적 성장 모멘텀도 갖춘 것으로 내다봤다.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LG디스플레이와 같이 시작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관련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이 반영될 것"이라며 "그밖에도 해외조림사업, 해외 농장사업 등을 진행 중이어서 성과가 가시화되는 2014년에는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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