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최경주 66위, '그린 때문에 고전~'

1라운드 이븐파로 주춤, 강성훈과 김비오도 '최하위권'...애플비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경주(41ㆍSK텔레콤ㆍ사진)의 출발이 시원찮다.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하와이 시리즈 2탄' 소니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첫날 공동 66위(이븐파 70타)에 머물렀다.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선두(6언더파 64타)에 나선 가운데 1타 차 공동 2위 그룹에 무려 9명이나 포진해 있어 선두다툼이 치열하다. 최경주는 버디 3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로 타수를 고스란히 까먹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무려 83%에 이를 정도로 샷 감각은 좋았지만 그린에서 고전했다. 이틀동안의 폭우로 그린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인지 34개의 퍼팅을 했다. 최경주는 "비 때문에 그린 잔디를 깎지 못한 바람에 잔디결에 따라 그린스피드가 제각기 달랐다"고 했다. 애플비가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더해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매트 쿠차(미국)와 저스틴 로스(잉글랜드) 등 '주목받는 신예'가 포함된 공동 2위그룹에는 벤 마틴과 네이트 스미스(이상 미국) 등 PGA투어에 처음 출전한 2명의 루키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군단'은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공동 13위(3언더파 67타), 위창수(39) 공동 24위(2언더파 68타), 앤서니 김(27ㆍ한국명 김하진) 공동 85위(1오버파 71타)다. 강성훈(24)과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는 각각 공동 102위(2오버파 72타), 공동 113위(3오버파 73타)로 '컷 오프'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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