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 식어가는 구제역 테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150만 마리 이상의 소와 돼지가 구제역으로 살처분 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시장에서의 '구제역 테마'는 식어가는 모습이다. 14일 최근 구제역 발생 이후 급등하던 구제역 백신주와 반사이익으로 급등했던 수산주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오다 전날 하한가로 마감했던 신라에스지는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315원(8.17%) 급락하며 3540원에 장을 마쳤다. 동원수산 역시 1050원(7.95) 떨어진 1만2150원을 기록했으며 동원산업, 사조오양, 사조산업 등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대성미생물은 전날보다 2300원(5%) 하락한 4만3700원을, 제일바이오와 대한뉴팜은 각각 4% 가량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한일사료, 이-글 벳, 중앙백신 등도 2%대 하락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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