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이모저모] '흑인골퍼' 브람렛 '첫 출사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흑인골퍼' 조셉 브람렛(미국ㆍ사진)의 'PGA 데뷔전'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데.브람렛은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 공동 16위로 2011시즌 풀시드를 확보해 14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 처녀 출전한다.브람렛이 바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PGA투어에서 뛰는 두번째 미국인 흑인 선수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고, 우즈의 스탠퍼드 대학 후배라서 관심이 더해졌다. 우즈 역시 브람렛의 Q스쿨 합격 당시 트위터를 통해 "합격을 축하한다"면서 "1년 내내 손목 부상에 시달린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이고, 활약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현지에서는 브람렛의 캐디 A.J 몬테치노스가 양용은(39)과 2009년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우승을 일궈냈다는데도 주목하고 있다. 브람렛은 "6개월 전부터 캐디를 맡았고, 내게는 없는 경험이 있다"면서 "오랫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그 꿈을 이뤄 몹시 흥분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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