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강릉 방동리 무궁화[/center]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무궁화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무궁화와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있는 무궁화를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강릉 방동리 무궁화'(천연기념물 제520호)는 강릉 박씨 종중 재실 내에 위치하고 있다. 무궁화의 일반적인 수명이 40-50년임을 감안하면 강릉 방동리 무궁화는 100년이 넘었고, 나무의 둘레가 146cm로 현재 알려진 무궁화 중 가장 굵다.이 외에도 꽃이 홍단심계(紅丹心系: 무궁화 품종의 일종으로 꽃잎이 붉거나 분홍색으로 가운데 꽃술 부분이 붉은 빛깔을 띠고 있음)로 순수 재래종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옹진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천연기념물 제521호)는 백령도 중화동 교회 앞에 위치해 있다. 수형이 매우 우수하고 높이가 6.3m로 현재 알려진 무궁화 중 가장 크며 꽃이 홍단심계로 재래종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나무다.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무궁화를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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