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작년 성장률 3.6%...통독 이래 최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지난해 독일 경제가 최근 20년간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12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2010년 총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한 수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4.7% 감소를 기록했었다. 2010년 재정적자 규모는 GDP의 3.5%로 나타났다. 민간부문 소비가 0.5% 증가했고 공공지출은 2.2% 늘었다. 설비투자가 9.4%, 건설투자가 2.8% 각각 증가했다. 한편 수출은 14.2% 늘었고 수입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올해 독일 경제가 2% 성장을 기록하고 2012년에는 1.5%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우스 바더 소시에테제네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의 성장 모멘텀은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현재 유로존의 재정적자 위기 등에 따른 전망은 과도하게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닉 쿠니스 ABN암로뱅크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의 힘은 유로존 내 어느 국가보다도 탄탄한 내수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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