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피셔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책임자이자 신흥시장 투자 귀재 케네스 피셔가 미국 대기업들이 올해 글로벌 증시를 견인할 것을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간 대형주들은 이머징 마켓이나 중소형주의 상승세에 못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S&P500지수는 경기부양책 및 기대 이상의 기업실적에 2009년 3월 최저치 대비 88% 상승했지만 MSCI 이머징마켓 지수는 134%, 중소형주로 이뤄진 러셀2000지수는 같은 기간 130% 올랐다. 러셀2000지수는 특히 지난 한 해동안 25% 상승했다. 이는 대형주 위주인 S&P500지수 상승률(13%)의 두 배 수준으로 두 지수의 격차는 2003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피셔는 "미국은 다른 국가 대비 약진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스몰캡과 이머징 마켓으로부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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