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중소기업이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각 산업분야에서 뛰어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한 업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각 부문별로 1개 기업만 받는다.10일 반도체 개발기업 엠텍비젼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이 회사가 개발해 오디오복스(Audiovox)사에 제공한 자동차 후방 카메라 시스템이 차량용 오디오ㆍ비디오부문에서 이 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엠텍비젼이 개발한 멀티미디어 칩에 캐나다 해외 계열사인 코그니뷰가 어안교정과 물체인식 기능을 적용시킨 제품으로 기존 단순 후방 영상을 제공해주는 기능을 넘어 보행자, 물체 등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향상된 지원시스템이다.회사측은 향후 7000만대 수준의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올린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솔루션이 적용된 영상인식 자동차 후방카메라 시스템은 기존 단순 후방카메라와 차별화 기능을 제공해 시장에서 경쟁우위에 있다"며 "이 시스템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최대열 기자 dycho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