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가 병원으로부터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엄지손가락에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씨스타가 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세 번째 싱글음반 '니까짓게'의 수록곡 '니까짓게'를 선보였다.이날 씨스타는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가죽 스키니진과 성숙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당하고 거침없는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도 과시했다. 여기에 보라는 엄지손가락 부상에도 불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타이틀 곡 '니까짓게'는 사랑에 상처받은 여성의 당당하고 독립적인 메시지를 담은 강렬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지난 달에는 씨스타에게 데뷔 첫 가요프로그램 1위를 안긴 곡이기도 하다.특히 '니까짓게'는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지속적으로 시도해오던 록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퓨전에 좀 더 대중적인 재해석이 돋보이는 곡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한편 씨스타 멤버 보라는 지난 달 30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푸시푸시'를 부르던 도중 넘어져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보라는 몸을 가누다 손을 바닥에 잘못 디뎌 엄지손가락 뼈에 금이 간 상태다. 특히 다친 손가락은 지난해 8월 나눔콘서트 '렛츠 스타트' 공연 도중 드라이 아이스 때문에 미끄러지면서 다친 부위여서 안타까움을 더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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