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7일 유럽증시가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 영향으로 동반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5.18포인트(0.58%) 내린 5984.3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8.84포인트(0.99%)내린 3865.58에, 독일 DAX30지수는 33.55포인트(0.48%) 하락한 6947.84를 기록했다.이날 발표된 미국 12월 실업률은 전월 9.8%에서 9.4%로 하락해 2009년 5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으나 일자리 증가규모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 11월 산업생산은 유럽을 덮친 폭설에 따른 에너지·건설 분야의 부진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감소했고 유로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당초 발표치 0.4% 증가에서 0.3% 증가로 조정됐다. 크레디트스위스가 포르쉐를 매수 추천하면서 자동차주가 상승했다. 필립스는 JP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3.8% 올랐다. 칼스버그와 스미스앤네퓨는 투자의견 하향으로 1.5% 이상 내렸다.런던 찰스스탠리앤코의 제레미 배트스톤-카 애널리스트는 “기대 이하의 미국 일자리수 증가로 증시가 예상 외의 지표결과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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