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용희 연예패트롤]송승헌의 뛰어난 연기는 어디서 본 듯한 구성과 비슷한 인물 캐릭터에 안주해오던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약점을 완벽히 보완할 수 있었다.진지함과 코믹함 사이의 균형을 절묘하게 이끌어내는 송승헌의 연기는 단연 발군이었다. 그의 뛰어난 연기와 작품 해석력은 그동안 떨쳐내지 못한 그의 연기력 논란 꼬리표를 완전히 잘라낼 기회를 얻었다.지난 5일 첫 방송 이후 그는 수많은 팬들로부터 큰 지지를 이끌어냈다. 진지한 씬에서 다소 무리하게 목에 힘을 주던 그였지만, 이번 드라마에선 훈훈한 미소와 깔끔한 연기로 극을 아주 자연스레 이끌었다.바로 요즘 큰 화제를 낳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을 두고 하는 말이다.그는 이 드라마로 인해 자신이 쌓아온 연기 필모그라프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했다. 아니 '연기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귀여운 여대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희와 함께한 송승헌은 데뷔 후 첫 로맨틱코미디에 대한 부담감을 훌훌 털어내고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송승헌의 소속사 스톰에스컴퍼니 관계자 역시 "그동안 무거운 작품만 소화하다 맡은 로맨틱코미디라서인지 처음부터 엄청난 힘을 쏟고 있다. 5일 첫 방송후 수많은 칭찬과 지지에 보답하고 싶다. 연기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임하려는 그의 모습이 아주 잘 투영된 것 같다. 그래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5,6일 연속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백마 탄 왕자 박해영으로 분했다. 재벌그룹 유일한 손자이자 외교관으로 변신한 그는 수려한 얼굴과 외모만큼이나 '훤칠한 연기력'(?)을 선보여 톱스타가 아닌' 톱연기자'로의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영화 ‘무적자’, ‘숙명’, 드라마 ‘에덴의 동쪽’ 등으로 쌓은 거친 이미지와 이별을 고한 송승헌. 자신에게 너무나 잘 맞는 '연기옷' 박해영으로 갈아 입은 그에게 수많은 지지와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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