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철새 이동경로 및 서식지로 가치 인정받아…철새보호, 습지보전에 앞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금강하구가 국제철새네트워크(EAAF)의 승인이 떨어져 세계적 철새서식지로 공인 받게 됐다. 서천군은 6일 조류생태전시관과 금강하구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으로부터 ‘국제철새네트워크’ 가입이 승인돼 세계적인 철새서식지로 공인 받게 됐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은 아·태지역 철새보전전략을 짜고 이행키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전 세계 또는 철새 이동경로개체군의 1%이상이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멸종위기종 철새가 관찰되는 중요한 습지지역을 뽑아 철새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엔 철원, 순천만, 우포늪, 주남저수지 등 8개 지역이 가입돼 있고 금강하구가 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금강하구는 시베리아 동아시아를 잇는 철새이동경로상 철새의 중간기착지이자 월동지다. 검은머리물떼새(동북아종 90%이상), 가창오리, 청둥오리, 쇠기러기, 큰기러기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인 개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이 발견되는 중요한 곳이다. 서천군은 국제철새네트워크 가입으로 국제적 철새의 이동경로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정보교류, 네트워크가입국간의 연대로 철새보호와 습지보전책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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