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현재 내부 공무원으로 임용하고 있는 감사관 직위를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오는 2월까지 적격자를 임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개방형직위란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직내부나 외부에서 적격자를 선발하여 임용하는 인사제도다. 임용 기간은 2년이고 근무 실적에 따라 5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감사관 직급은 현직 공무원이 임용될 경우 지방이사관이나 지방부이사관이 되고 민간에서 영입되면 지방계약직 공무원 개방형 2호나 3호가 된다.공직내부에서는 중앙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소정의 감사관련 분야 근무경력과 임용가능 직급요건을 갖춘 사람이 응모할 수 있다. 민간부문에서는 판·검사, 변호사 자격과 경력요건을 갖췄거나 주권상장법인 등에서 감사 관련 경력을 쌓고 임원급에 상당하는 부서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 가능하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국장은 "감사관을 개방형직위로 임명함으로써 '제 식구 챙기기' 등의 오해를 불식하고 서울시를 한 차원 높은 청렴 조직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한편 서울시는 보건·환경분야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한 보건환경연구원장을 공모절차도 시작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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