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 일제 상승..VKOSPI 동반 상승

277.5콜 미결제 3일만에 증가 반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VKOSPI는 추가 하락을 제한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에 역행하는 VKOSPI의 동반 상승은 조정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다만 거듭된 지수 상승으로 현재 외가격 콜옵션이 몇 개 없는 상황도 고려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즉 매도할 수 있는 외가격 콜옵션이 많지 않다는 점이 VKOSPI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277.5콜 일봉 차트]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3일 VKOSPI는 5거래일 만에 상승해 16선을 회복했다. 전 거래일 대비 0.54포인트(3.41%) 오른 16.37로 마감됐다.옵션 대표변동성은 콜이 하락, 풋이 상승했다. 콜 변동성은 전거래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13.8%를 기록했다. 풋 변동성은 3.1%포인트 급등한 15.2%로 마감됐다.거래대금 기준 풋콜레이쇼는 0.76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콜옵션이 전 행사가에서 상승마감됐다. 풋옵션은 행사가 230 이하의 가장 먼 외가격 옵션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콜옵션 중에서는 가장 얕은 외가격 옵션인 277.5콜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113만계약이 거래됐다. 풋에서는 270풋의 거래량이 66만계약으로 가장 많았다. 277.5콜은 전일 대비 0.27포인트(28.42%) 오른 1.22로 마감됐다. 이틀 연속 감소했던 미결제약정은 증가세로 반전됐다. 270풋은 0.60포인트(-31.58%) 하락한 1.30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4일 연속 동시만기 후 최대폭 증가 행진을 이어갔다.등가격 275콜은 0.47포인트(26.55%) 오른 2.24, 275풋은 0.90포인트(-22.22%) 하락한 3.15로 장을 마감했다.코스피2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97%) 오른 273.81로 거래를 마쳤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