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라더스, '내년 1Q 중대한 부동산 매각 계획 중'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블룸버그통신은 브라이언 마샬 리먼브라더스홀딩스 최고경영자(CEO) 발언을 인용, 리먼브라더스가 내년 1·4분기께 중대한 부동산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마샬 CEO는 "우리는 높은 가치의 자산과 관련된 전략적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며 "시장에서 매력적인 매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매각을 고려중인 건물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때 투자은행 분야 세계 4위를 기록했던 리먼브라더스는 지난 2008년 9월15일 파산을 맞이하기 전날까지 230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바 있다. 9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해당 자산의 공정가치가 140억달러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에게 위험한 부동산 투자와 과다한 부채 등을 숨겨온 결과 붕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리먼의 주요 채권자는 골드만삭스, UBS, 뉴욕 자이언츠, 아부다비 투자청과 개인들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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