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정, 깜짝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소통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차수정이 관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세미뮤지컬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서 주연 사라 역을 맡은 차수정은 공연 중 관객의 무릎에 살짝 앉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공연 초반에 관객들은 차수정의 깜짝 연기에 당황한다. 차수정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관객들과 대화하며 공연을 이어간다.공연 관계자는 "남성 관객들 중 일부가 한 번 이상 공연을 본 사람들이다. 이들은 차수정이 관객들의 무릎에 앉는 것을 알고, 객석 맨 앞 열과 두 번째 열을 차지하려는 경쟁을 벌인다"며 "차수정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꽃다발이나 향수, 목걸이 등 선물 공세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차수정은 “관객들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서 무릎에 앉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 과열된 분위기 때문에 조금은 당황스럽다. 관객들이 보여준 애정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관객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녀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해서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차수정은 미스코리아 충남 출신으로 2006년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아시아지역 1위를 차지했다. 170cm, 35-24-34의 균형 잡힌 몸매 덕분에 그녀의 전라 노출 연기를 보려는 사람들로 공연장은 연일 매진이다.한편,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관객들의 반응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객석을 채우며 대학로 공연에서 성공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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