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시선집중' 새해 개편..토론 코너 신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새로운 코너를 통해 라디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새롭게 시도되는 코너는 매주 월요일 4부에서 방송되는 보수, 진보간의 맞토론으로 정치,사회 분야에는 전원책 변호사와 공지영 작가가, 경제분야에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가 고정으로 출연하게 된다.'시선집중' 제작진은 "각 분야에서의 네 사람의 인지도가 높아 코너 이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전원책vs공지영 토론'과 '김상조vs강석훈 토론'으로 출연자들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으며, 각 분야의 토론을 매주 번갈아 가며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선집중'의 이대호 프로듀서는 “2011년은 정치,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이슈들이 첨예하게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나 후반기로 갈수록 그 다음 해의 총선 등 선거국면으로 이어진다. 그 동안 진보, 보수 간의 토론이 자칫 서로간의 골만 깊게 한다는 비만을 받기도 했지만, 새 출연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주장을 살리되 극단적 의견개진 보다는 합리적 접점을 찾는 노력을 해나갈 것으로 믿으며,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분들이라는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된 시인이기도 한 전원책 변호사는 그 동안 ‘100분 토론’ 등을 통해 보수진영의 논객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이에 맞서는 공지영 작가는 올해 4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조사 결과 독자들에 의해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공지영 작가는 2006년 CBS라디오 를 그만 둔 뒤로 5년 만에 방송에 고정 출연하게 되어 전원책 변호사와의 맞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경제분야의 한성대 김상조 교수는 경제개혁연대 소장으로 이미 잘 알려진 진보진영의 경제논객이다. 성신여대 강석훈 교수 역시 그 동안 방송토론과 신문지상의 칼럼 등을 통해 합리적 시장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4명이 고정으로 출연하는 맞토론은 내년 1월 10일 정치사회분야의 ‘전원책vs공지영 토론’으로 시작되며, 1월 17일에 ‘김상조vs강석훈’ 토론으로 이어진다. '시선집중' 제작진은 토론명칭의 출연자 이름 순서도 매주 번갈아 바꿔가며 부르게 된다고 밝혔다.'시선집중'은 6시대에 방송되는 1,2부의 방송순서도 조정해 1부는 해외뉴스와 경제, 스포츠 뉴스로 속보성을 강화하고, 2부는 ‘뉴스 포커스’ 등 보다 심층적 내용을 인터뷰나 현장취재로 알아보는 순서로 배치했다. 기존의 ‘김종배의 뉴스브리핑’과 ‘60초 풍경’ 등은 변함없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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