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텔레마케팅 발신차단서비스 출시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30일 콜센터를 보유한 기업고객 대상으로 텔레마케팅 '발신차단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발신차단서비스'는 콜센터에서 텔레마케팅을 할 때 수신을 거부한 수신자 전화번호를 SK브로드밴드 지능망 시스템과 연동된 웹상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 수신거부자에게 다시 전화하지 않도록 발신 신호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등록된 번호는 콜센터에서 다시 통화를 시도해도 SK브로드밴드의 지능망에서 발신을 막아 고객이 수신거부를 했는데도 계속 전화를 받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이와 같은 발신차단은 원래 CTI(컴퓨터·전화통합)장비를 보유한 콜센터에서만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서비스로, 이번 발신차단서비스는 규모가 작거나 여러 지역에 콜센터를 운영해 투자부담으로 CTI 장비를 운용할 수 없어 수신거부 리스트 관리가 어려운 기업과 금융권 콜센터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반기업전화는 물론 인터넷전화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최정호 SK브로드밴드 기업상품TF팀장은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수신 거부자에 대해 원천적으로 텔레마케팅이 차단돼 통화성공율이 증가하고 고객의 항의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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