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MBC LIFE가 내년 1월 8일부터 8주간 배용준의 동명 문화기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한다.‘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배우 배용준이 자연인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의 명인, 장인들을 만나 문화 정수를 몸소 체험하는 과정을 담은 트래블 다큐멘터리다. 전통도예 거장 천한봉,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야생녹차 명인 신광수, 판소리 명창 윤진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인들과 전통 문화, 각 지역의 다양한 풍경 등을 세세하게 소개한다. MBC LIFE의 이재문 프로듀서는 “앞서 원작 에세이를 통해 배용준의 우리 문화에 대한 진지한 시선을 느꼈다”며 “그가 다닌 루트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국내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데 의미를 둔 진중한 다큐멘터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기 연예인의 영상화보가 아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한국소개 프로그램을 위해 회별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출연시켜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중점을 뒀다”며 “드라마·영화 음악감독들과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한류도 단일 가수, 배우의 캐릭터가 아닌 품격 있는 문화 자체를 알리는 시대로 전환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다큐 OST 작업의 지휘봉은 영화 ‘쌍화점’의 김준석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박성일 음악감독이 잡았다. 빅마마, 이기찬, 레인보우, 국악그룹 미지 등은 보컬로 참여했다. 이 같은 노력에 OST는 현재 일본 수출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한편 배용준의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1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주간 방영된다.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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