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일자리 창출지원 대통령 표창 수상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0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 포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LG디스플레이의 고용인원은 지난 1999년 설립 당시 2965명에 불과했으나, 이달 국내 사업장 기준 3만201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LG디스플레이는 파주 및 구미에 연 평균 3조원 이상의 신규 시설 투자를 진행해 액정표시장치(LC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준공했으며, 이에 따른 연구개발(R&D) 인력 및 생산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했다. 특히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에만 6279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는 전언이다.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2005년 10조760억원에서 지난해 20조6140억원으로 약 2배 성장 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이 9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고용-투자-수출'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아울러 임직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인사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006년부터 발 빠르게 생산직의 근무시간을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로 전환했으며, 2008년에는 사내 도급업체 인원 약 1000여명을 LG디스플레이의 정직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인사담당 조미진 상무는 "LG디스플레이 성장의 원천은 훌륭한 인재들이며, 훌륭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던 것은 투자와 고용의 선순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양적인 고용 수치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직원들이 감동을 느끼고 창의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최고의 일터'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2010 포츈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제조업부문 대상' 및 경기도청 주관의 경기도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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