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의포럼, 지역 문제 해결 앞장선다

병설유치원 증설, 내집 앞 쓰레기 배출 등 실생활 문제 적극 토론해 대안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 병설유치원이 현재 다른 지역과 비교해 그 수가 굉장히 적은 편이어 증설에 대한 학부모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교육청의 일로만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도봉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주택가에서는 집 앞 쓰레기 배출로 인한 미관과 위생상 문제가 많으므로 고무통 같은 쓰레기 용기를 만들어 골목마다 보급했으면 좋겠다”지난 21일 오후 3시30분 도봉구청 기획상황실 토론 풍경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정발전토론모임인 도봉창의포럼의 주 민회원 10명과 공무원회원 10명이 참석한 2번째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도봉구 창의포럼 토론 장면

주민회원과 공무원 회원이 구정발전 방안, 실생활 속 문제점, 불합리한 제도 등 논의할 안건을 함께 발굴하고 토론회를 열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그리고 논의된 안건 중 회원투표를 통해 파급효과가 크고 개선이 시급한 6개를 선정, 조사, 연구를 통해 구체화한다.이날 토론한 20개의 안건 중 선정된 안건으로는 ▲시민참여 정책 결정 프로그램 ‘U-Decide(안)’ 도입 ▲쓰레기 재활용 용기 마련 ▲ 도봉구청 출입문 손잡이 개선 ▲도시정비사업 사전 검토 ▲학부모 의 피부에 와 닿는 병설유치원의 과감한 증설 ▲직거래 장터 활성 화 등이 있다.이 내용들은 회원들이 연구, 조사해 실현가능성을 검토하게 되고 새로운 과제 또한 계속적으로 발굴, 분기별 1회씩 토론회 를 가질 것이다.한 주민회원은 “첫 번째 토론회보다 더욱 열띤 토론이 됐던 같다. 주민들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 기쁘고 이런 노력들이 우리지역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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